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이사 나용근)는 8일 국립해양과학관(경북 울진군)에서 해양 문화·소양·관심 증진 및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양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돕고,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개발, 해양문화 확산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주요 협약 내용은 ▲ 해양 문화·소양 강화를 위한 문화·교육·홍보 프로그램 교류에 상호협력 ▲ 해양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개최 및 협력 ▲ 공동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한 대외 홍보 활성화 등이다.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시각화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해양과학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대상인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대표작으로 바닷속 일곱빛깔 인어 공주들의 육지학교 생활 도전기 애니메이션인 ‘레인보우 버블젬’이 있으며, 현재 EBS에서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2가 방영중이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나용근 대표는 “국립해양과학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과 국민이 바다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해양과학의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해양과학을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해양과학 교육,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콘텐츠 산업과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관의 해양과학 전문성과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첫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