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에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의료 AI 기업 ㈜뷰노가 개발한 흉부 X-ray 판독 및 소견 검출 소프트웨어를 도입, 이달부터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의료현장에서 운영을 개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AI를 기반으로 한다.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막삼출, 기흉 등의 위치, 소견 및 판단의 확신도를 제공하고, 소견의 조합으로 최종적으로 폐결핵, 폐렴 등 2개의 폐 질환을 검출하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세종병원은 해당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폐 질환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예방·관리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의 수십년 의료 노하우와 AI 등 첨단 기술의 접목은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