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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숲과 사람, 울릉군 초등학생과 캠핑&트리클라이밍 진행”

고사리손으로 뚝딱뚝딱 텐트치고 웃음꽃 활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울릉군과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학포 야영장에서 울릉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으로 만나는 놀라운 숲”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형 우수돌봄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할 목적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최근 시행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으로 움직임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과 같은 산림 레포츠를 경험하게 하고 협업을 통한 사회성을 높이고 자연과의 일체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체험으로는 캠핑요리, 트리 클라이밍, 목공체험, 야간 생태 관찰 및 별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준영 어린이(저동초등학교 6학년)는 “조금 버거웠지만 용기를 내고 친구들과 완성한 텐트 설치, 요리로 자신감을 얻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릉군 청소년센터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들과 『도서지역 청소년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 군수는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이라는 숲 체험을 통하여 스스로 해결했다는 자아존중감과 협업을 통한 사회성, 숲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하며 감성과 인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