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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9 조성사업’본격 추진

행안부 주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 선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공모사업은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6가지 시책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청년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역 특화형 사업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9’은 장기간 공실이 지속된 구미역을 활용한다. 명칭에 ‘Greet(환영하다)-Round(모이다)-in 9(구미)’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워케이션 업무공간·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 3월 청년기본법상 명문화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1층에 마련해 국정과제에 최초로 반영된 청년 정책 기조를 뒷받침한다.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인 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청년이 시정 혁신의 주역으로 거듭날 토대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역사 2층은 행안부 2023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으로 ‘스몰웨딩테마 북카페 '결혼스토리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지난 7월 사업계획서를 제출, 8월 서면 심사를 통과해 현장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의 지속적 조정과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미역 일대가 새롭게 개편된다. 시는 역후 지하주차장을 10년 만에 재정비·개방(총 266면 확보)했으며, 이달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시행되는 한국철도공사의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타워주차장의 주차 규모를 43면 확장(기존 319면→완료 후 362면)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역사의 주차난 해소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구미역이 지역의 활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발전에는 청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구미역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구미시가 인구 유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