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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통일교육원, 2030세대 대상 ‘문예클래스’ 개최

젊은 층의 문예적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자유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 제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원장 이인배)은 젊은 세대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유의 가치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통일 문예클래스 진행한다.

 

문예클래스는 ‘글쓰기’와 ‘음악’(보컬과 작곡)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클래스에는 국립통일교육원장과 탈북민 강사의 자유・통일을 주제로 한 특강도 병행된다.

 

‘글쓰기클래스’는 국립통일교육원장과 정대한 북한인권단체 NAUH 활동가의 오프닝 특강, 이지성, 정여울 작가의 글쓰기 강좌, 참가자 글쓰기 등으로 구성되며,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북카페 ‘채그로’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어제(8.21) 글쓰기 오프닝 특강(통일,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을 통해 ‘한반도 미래는 통일과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종잡을 수 없는 두 개의 특이점을 만나야 할 운명이며, 한반도 통일은 7천 5백만명 남북한 주민이 문명적 혜택을 함께 향유하는 통일 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의 확산, 주택 프린트, 통일 화폐로서의 암호화폐 등 통일정국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빚어지는 통일 미래상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국립통일교육육원장은 퀴즈 등 강의에 열정적으로 호응한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쓴 ‘한반도 운명과 두 개의 특이점’을 증정하기도 했다.

 

대치동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바람직한 세계관과 통일에 대해 배우고 진정한 ‘자유’에 대해 가르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며 글쓰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음악클래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마포구 ‘소리공방’에서 진행된다.

 

음악클래스는 ‘가수 소향’의 축하영상 메시지와 국립통일교육원장(자유민주주의 통일비전)과 황상혁 탈북민 피아니스트의 특강, 참가자 대상 보컬 연습과 작곡 수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통일관련 노래를 선정하고 이를 보컬 트레이너와 함께 연습하며, 통일과 자유를 주제로 한 곡을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직접 작곡해 보면서 자유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문예클래스를 통해 창작된 다양한 결과물들은 10월 6일 서울 숲에서 개최되는 행사(리버티 그라운드)에서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리버티 그라운드(Liberty Ground)에는 음악클래스 참가자 2-3팀과 ‘가수 소향’이 함께 만드는 ‘음악콘서트’와 통일 찬반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청년담화’, 통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부스 존’ 설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통일과 자유, 북한 인권, 안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젊은 층의 관심과 특성을 고려한 쉽고 재미난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 미래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