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월 25일 오후 4시 태백역에서 개최된 친환경 신형열차 ‘ITX-마음’ 개통식*에 참석하여, 9월 1일 운행개시 전 열차를 점검하고 한국철도공사에 안전한 운행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형 일반열차 EMU-150의 새로운 이름을 ‘ITX-마음’으로 확정 발표했으며, 한국철도공사가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의 디젤 여객기관차를 친환경 동력분산식 전기열차로 대체하는 계획도 발표됐다.
원 장관은 “이번에 도입되는 신형 열차가 ‘ITX-마음’이라는 이름처럼 국민의 설레고 소중한 마음을 담고 안전하게 운행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이용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전기열차의 확대 도입으로 수송분야에서 탄소배출량이 획기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무엇보다 국민께서 신형 열차의 향상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는 차량검수와 안전교육, 운행 전 점검 등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 장관은 “강원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태백선 직선화사업,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원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국토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과정에서 국회, 지자체, 재정당국 등과 적극 협력하여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