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하동군은 지난주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녹음 △경찰서 연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경찰에 악성 민원인 연계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영상과 음성을 기록할 수 있는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캠의 활용, 비상벨을 활용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점검과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보호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군청뿐만 아니라 13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자체 대응 훈련을 실시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으로 특이민원 대응 능력을 높여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