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8월 31일 오후 2시, 게임인재원 제2캠퍼스(경기도 성남시 판교 LH 기업 지원 허브)에서 게임인재원 제3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게임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3개 학과 교육과정 2년을 성실히 이수한 51명이 졸업하며, 최우수 졸업생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 졸업생에게는 콘진원장상을 수여한다. 그 밖에 특별상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상,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 게임협회장상과 엔씨소프트 기업대표자 상장도 수여한다.
개원 5년째, 실무능력을 갖춘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 육성에 초점
2019년 8월에 개원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게임인재원’은 그동안 게임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취업전략 특강, 취업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앞서 졸업한 제1, 2기 교육생들은 평균 81%의 취·창업률을 달성했으며, 기업들은 게임인재원 출신들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제3기 졸업생도 45%인 23명이 조기 취·창업을 완료했다.
제2캠퍼스 개관·운영, 연 선발인원 확대, 게임인재원 분원 설립 예정
특히 문체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게임인재원 운영을 확대하고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1캠퍼스에 이어 올해부터 제2캠퍼스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 선발인원을 65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게임인재원 졸업생들에 대한 업계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2026년 개원을 목표로 게임인재원 분원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게임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예비창업자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다년도 제작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지원해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게임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세계 게임 시장 4위 규모에 걸맞은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 게임 교육기관과의 교류프로그램, 기업들과의 협력 프로젝트 개발 등 게임인재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