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청도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3층)에서 수렵인들로 구성된 피해방지단 30명 및 자력구제 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총기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30명으로 구성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중 총기 오인 사고로 인명 피해(사망, 부상)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등 총기를 취급하는 수렵인의 안전사고 및 주민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이 있다.
교육은 청도경찰서 범죄예방대응팀과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포획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총기 안전관리 수칙, 유해조수구제용 총기 입출고 지침, 사고 사례와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인 방역 수칙 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
한편, 경북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인해 청도경찰서에서는 7월 19일부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총기 출고를 금지했으며, 안전교육 이수 이후 출고가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총기 및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께서 총기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심과 동시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에 적극 협조하여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