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총장 이광형)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400밀리와트 초저전력을 소모하면서 0.4초 초고속으로 거대 언어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인 ‘상보형-트랜스포머 (Complementary-Transformer)’를 삼성 28나노 공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량의 GPU와 250와트의 전력소모를 통해 구동되는 GPT 등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4.5mm x 4.5mm의 작은 한 개의 AI 반도체 칩 상에서 초저전력으로 구현하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인간 뇌의 동작을 모사하는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 기술, 즉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piking Neutral Network, SNN)을 활용하여 트랜스포머 동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상엽 박사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 및 시연됐다.(논문번호 20.5,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특허청은 6G,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한 '2023년 표준특허 전략맵 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 사회를 바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6G와 UAM 분야에 관한 것으로, 민·관의 R&D 방향 정립 및 과제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보고서는 분야별 ▲국내·외 특허 동향 ▲유망기술 도출 방법 ▲최종 도출된 유망기술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허청은 매년 2개 분야를 선정하여 각 분야별 특허 빅데이터와 표준정보의 전략적 분석을 통해 표준특허 확보 관점에서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각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하여 민·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6G)·국토부(UAM)의 연구관리 전담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검토 하에 작성해, 업계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6G와 UAM 분야는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미래 핵심산업인 만큼 표준특허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3종의 섬유제품 안전기준(가정용·아동용·유아용 섬유제품)을 개정했다. 금번 개정된 안전기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아용 섬유제품의 모델 구분 단순화 요구에 대응하여 제품 세부분류를 단순·포괄화하여 동일모델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릴아민 검출과 관련된 복잡한 시험법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단순한 시험법으로 대체하여, 인증 및 시험부담을 경감했다. 아울러, 기업이 동물복지, 친환경소비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재사용 우모(조류의 털)’용어를 표시사항에 사용할 수 있게 관련 근거를 마련했으며, 수입제품의 경우, 제조연월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제조연월 또는 수입연월로도 표기 가능하도록 했다. 김상모 제품안전국장은 “앞으로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업계의 제품안전관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579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3월 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이다. ‘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이상 높인 윈터프로라는 제품을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ESS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Mid-Nick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새봄, 새 학기 시작으로 설레는 3월, 평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청소년이라면 귀가 솔깃할 소식이 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청소년들이 창의 아이디어를 겨루는 ‘2024년 청소년 발명·창의력 대회’의 참가신청을 3월 11일부터 발명교육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발명․창의력 대회는 대한민국 국적의 초·중·고 학생과 19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는 ❶‘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❷‘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로 나눠서 진행된다. ❶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1988년 처음 시작해 올해 37회째 개최되는 유서 깊은 대회로, 일상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 대상이다. 국민투표를 포함해 총 아홉 차례의 심사(4월~7월)를 거쳐 작품을 선발하며, 8월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작 출품 학생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품이 실제 특허로 등록되고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청소년 발명가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수상작품에 대한 후속지원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은 취임 후 첫 번째 AI 기업 현장으로 대규모언어모델 개발 중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서울 강남구)를 방문하고, 산업 분야별 주요 AI 기업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전 산업에 AI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튼튼한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스타트업은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당한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확보하는 등 AI 일상화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현장방문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발제를 진행했다. 먼저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구축한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인 대화형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코난AICC) 및 객체인식 기반 AI 솔루션(코난와처) 등을 소개하고, 해외 유수 대학(몬트리올대학교) 및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베인앤컴퍼니는 생성형 AI가 국내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3월 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여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에너지 확보를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혁신적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월 16일 연구개발(R&D)을 주제로 대전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와 2월 22일 원전 산업을 주제로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확산되고, 빅데이터를 저장·유통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양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Microsoft, OpenAI 등 세계적 IT 기업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각 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인 원자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급증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수요에 대응하여 低 투자비용, 高 유연성 및 안전성을 특징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에 대한 기술개발을 전폭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봉수)은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설명회(‘24.3.5(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24년도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난도 新기술분야(양자,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의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모험적·도전적 딥사이언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자(기술혁신)-경영자(창업·사업화) 협력형 창업을 지원한다. 동 사업을 통해 ①창업준비·기획(예비창업팀 구축 및 BM개발), ②기술창업(원천IP 창출 및 창업기업 설립), ③시장지향R&D(시제품 제작·실증 등) 등 단계적으로 딥사이언스 분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만큼, 사업설명회를 통해 세부사항 안내, 질의응답(Q&A) 등 사업이해도 제고 및 사업홍보를 추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1일(월) 부터 3월 25일(금)까지이며, 신규과제 공고는 2월 23일부터 과기정통부 및 사업화진흥원 내 사업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6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사이버 보안 펀드』 투자 운용사를 4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드 조성 첫 해인 올해에는, 정부가 20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하여 총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4년간 출자를 통해 총 1,3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AI, 제로트러스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사이버 보안 기업의 인수합병(M&A)에 50% 의무 투자하도록 했다. 민간출자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초기창업 기업의 투자실적이 40% 이상 이거나, 펀드 결성액의 40% 이상을 인수합병(M&A) 투자할 경우 성과보수 지급, 손실보상, 초과수익 이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펀드 결성 이후 신속한 투자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연차별 투자목표를 달성한 운용사에게 모태펀드 출자 지분에 대한 기준수익률을 0.5%p 하향 적용하고, 펀드 결성금액의 20% 이상을
[ 한국미디어뉴스 임창배 기자 ] 강화군이 오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화속노랑고구마 조직 배양묘 31,000주를 육묘 농가에 분양한다. 군은 2020년 조직배양실(124㎡)과 순화 온실(330㎡)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속노랑고구마 조직 배양묘 70,000주를 육묘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고구마 조직 배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바이러스 검정을 통해 무(無)바이러스 상태로 계대 배양한 뒤, 묘순화 과정을 통해 육묘 농가에 보급해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때 증식된 종순을 본포에 정식하고 고구마를 수확해 다음 해 씨고구마로 활용하면 된다. 조직 배양묘는 일반묘에 비해 고구마 생산량을 20∼30% 증가시킬 수 있으며, 모양과 색깔 등 상품성도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소 3년마다 육묘 농가가 씨고구마를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 배양묘를 생산 공급하고, 2025년까지 모든 농가가 조직 배양묘로 고품질의 속노랑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