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 다가오는 11월 11일에는 국제추모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이 열립니다. 이는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현충일인 11월 11일 11시에 6.25 참전 유엔 전몰장병 등이 안장된 유엔국제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1분간의 묵념’을 행하는 행사로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Vincent Courtenay)씨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정부 주관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4년부터는 유엔 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개최되었고, 2020년에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라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가 되면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게 되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6.25 전쟁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것을 다짐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되새기게 됩니다. 무엇보다 자기 나라도 아닌 낯선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참전한 유엔군 참전 장병들을 기리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60년 넘게 한국을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기억하는 일은 내게 큰 고통입니다. 하지만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환경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란 뜻으로 범죄예방 분야에서는 매우 유명한 단어다. 셉테드는 잠재적 범죄자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제어가 아닌, 심리적인 압박으로 범죄의지를 차단하는 일종의 심리전이라고 할 수 있다. CCTV는 자신의 잘못된 행위가 증거로 남는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야간에 밝은 보안등은 누군가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범죄자의 불안감을 자극시킨다. 단단하게 보이는 방범창과 가시덮개가 설치된 가스배관은 범죄자에게 건물에 진입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범행을 포기하게 만들고, 외부에서 감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창살형 담장은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담장에 비해 범행노출 가능성을 크게 하여 담장을 넘어간 경우에도 범죄자가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은밀하게 범행을 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범죄노출 가능성을 높이고, 범행이 발각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셉테드의 가장 중추적인 원리로써 범죄로 나아가는 것을 처음부터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전국에 범죄예방진단팀이라고 불리는 범죄예방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에 단풍구경 등 나들이를 위해 관광명소를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가 그 외 기간 대비 교통사고가 10.1%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을 행락철엔 하루 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은 일년 중 맑은 날이 많고 기온도 이동하기에 좋아 행락객들이 많아지고, 차량 운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사고에 대해 유의해야 함을 보여준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Tip)을 기억해두길 바란다. 첫째,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은 필수다. 제동장치, 타이어 등 안전관련 사항은 필수로 점검하고, 차량 정체에 대비해 연료를 충분히 채운 후 출발해야 한다. 또한 행선지에 대한 도로와 기상정보 등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둘째, 긴급 상황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증, 보험증권, 안전삼각대를 준비하고, 긴급서비스 전화번호 등을 메모해 둔다. 갑자기 돌발 상황에 대비해 당황하지 않고
회전교차로에서 방향지시등(일명 깜빡이) 작동 의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통과하는 교차로로, 차량 흐름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제21조)이 개정됨에 따라 2023. 10. 19.부터 회전교차로 진입·진출 시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작동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 시 과태료(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차량이 우선이며, 진입하려는 차량은 반드시 서행하고 양보운전을 하여야 한다. 교차로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세부사항에 따라 과실비율이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 교차로내 회전차량(20) : 진입차량(80)의 과실비율이 인정될 수 있으나, 회전차량의 우선권만 믿고 진행해서는 안되며 주변 상황을 항상 살펴야 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에서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과 상황에 대비하여 헷갈리는 교통법규를 미리 숙지하기를 바란다. 인천 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임보람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불쾌할 수 있는 경험 중 하나로 범죄피해도 포함될 것이다. 필자도 청소년 시절에 두 번이나 자전거 절도를 당한 적이 있었다. 첫 번째 범죄는 자물쇠를 채우지 않은 자전거를 가져갔고, 두 번째 범죄는 자물쇠를 채웠지만 외진 장소에 자전거를 세웠더니 그것을 기어코 끊고 자전거를 훔쳐갔다. 범죄예방진단팀 또는 CPO(Crime Prevention Officer)로 불리는 범죄예방담당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범죄위험도 예측 분석 시스템으로 지난 1년간 삼산경찰서에 절도로 접수된 112신고를 분석해보면 물건과 도난에 이어 ‘자전거’는 세 번째로 중요한 키워드로 나타났다. 자전거 피해는 우리 주위에서 이렇게 흔하게 발생하는 절도범죄다. 삼산경찰서 관내에서 최근 3년간 매년 2~3일에 한 번, 누군가는 소중한 자전거를 잃어버린다. 경찰에 접수된 사건이 이 정도이고 암수범죄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피해가 있었을 것이다. 2022년 기준으로 자전거 절도 발생 건수가 많은 요일은 화요일과 토요일로 나타났고,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8시~10시 59분과 16시~19시 59분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통계적으로 이 때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
2006년 7월, 제주에서만 출범하였던 자치경찰제도가 2021년 7월에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자치경찰 시행 취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활동을 펼친다는 것이었다. 자지경찰 전면 시행 8년 전인 2013년, 전국 31곳에서 시범실시 된 주민자치회는 이후 서서히 확대되었는데,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정동의 주민자치 대표기구로서 동네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인 결정 권한과 역할을 갖는 조직이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한 담당공무원도 배정하여 힘을 보탠다. 주민자치회 위원들 대부분은 각 행정동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다. 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 개선방향, 주민 요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자치’라는 단어의 가치와 가장 어울리는 조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치경찰은 주민자치회와 함께해야 한다. 범죄발생 건수, 112신고 건수 등 통계와 숫자로 알 수 없는 지역 치안 문제에 접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치경찰과 주민자치회는 치안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찰 활동 일환으로 삼산경찰서는 주민자치회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하며 설문조
자전거가 일상속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가을철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제2조 제17호)에 따라 ‘차’로 분류되어, 동법에 따라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금지 등 각종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인도 및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 충돌 사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전거 이용 시 더 높은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야간에는 반드시 후미등을 설치하여 보행자 및 운전자가 자전거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여 충돌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자전거는 자동차 교통사고와 다르게 경미한 사고라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여야 하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차도에서 우측 가장자리에서 타고 안전속도를 유지하여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스스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수준의 안전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 인천 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임보람
개인형 이동장치(PM) 일명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PM)으로 인한 사고는 2020년 800여건, 2021년 1,700여건, 2022년 2,000여건에 달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현행 개인형 이동장치(PM)을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의 면허를 취득해야만 가능하지만, 10대 중·고등학생들이 면허없이 개인형 이동장치(PM)을 운전하는 경우를 목격하게 된다. 또한, 2인 탑승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거나 인도주행 등 위험한 사례들이 비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은 자동차와 달리 주행 중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어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해 심지허 사망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0대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가지고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인천 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임보람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이 범죄일 것이다. 범죄는 내가 소중하게 모아온 재산을 강탈하고, 나의 신체와 정신에 해를 끼친다.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범죄에 비해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예방이 조금 더 수월하다. 외벽 등 시설물을 방범에 이용할 수 있고, 감시 또는 관리 범위가 한정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1989년 건물을 대상으로 SBD(Secured by Design) 방범인증제를 도입하여 범죄 예방과 관련된 요건을 충족시키는 건물 등에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SBD 인증을 받은 주택의 범죄율이 55%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경찰청에서는 2016년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관리운영 체계, 감시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등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의 총점 80%이상일 경우 경찰서장 명의의 시설 우수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주차장 또는 원룸형 건물이다. 인증제도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관할 경찰서 생활안전계에 문의하면 된다. 주차장 또는 원룸형 건물의 시설주라면 자신이 관리하는 건물 이용 주민들의 범죄 안전과 함께 우수시설 인증패
차량 내 블랙박스 보급 등 기술발달과 함께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는 신호 위반·중침 등 중요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하며, 단속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익신고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로 간편 제보·신고 가능하다. 제보·신고 시 위반일시·장소, 위반 차량번호, 위반내용 등 입력 후 블랙박스 영상과 같이 교통법규위반 영상을 첨부하면 신고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복잡한 제보·신고 과정을 최소화하여 제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혔으며, 사건처리 관련 경찰청에서 피드백하는 양방향 소통·협력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국민의 자발적 제보에 따른 서비스 이용 활성화로 더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삼산을 위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안전신문고를 활용하여 교통법규위반 신고·제보하기를 바란다. 인천 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임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