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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공공주택지구 휠체어탄 장애인들 공사중단 집회 및 행진

계양3기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 주변1,2,3공구 현장에서
환경 및 도로상황 문제로 장애인단체 집회와 행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2024년 9월 30일 오전10시부터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건설현장에서 사단법인 한국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협회와 사단법인 한국 장애인환경 사회복지협회 회원 30여명과 지역주민들이 휠체어를 타고 하나 둘 모인 가운데 집회를 하며 약1.5Km 행진을 했다.

이 날 집회는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양3기 신도시 테크노벨리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현장으로 2공구와 3공구 구간이다.

 

이곳은 인천에서 서울 접근성이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상암과 마곡과의 접근성이 좋아 신 경인산업벨트로 함께 개발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상황에서 장애인단체 참여자들은 지역주민의 불편한 사항은 물론 지역 농민들을 비롯한 장애인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아 통행이 매우 불편하고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토사운반 차량으로 인한 비산먼지와 환경오염물질 및 소음은 물론 실제로 덤프트럭이 다니는 길목엔 그 어떤 경고판이나 안전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무분별한 공사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으로 지역주민 중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했으니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한국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협회 박경오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허가권자인 계양구청은 지역주민은 물론 장애인들을 배려하지도 않았고,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오늘 집회를 하는 도중에도 덤프트럭이 약80여대가 왕래하는 것을 보고 집회시라도 잠시 운행을 멈추어주길 바랬다며,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그리고 생활권을 보장하고 공사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