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유우종 기자 ] 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경영진이 참여해 밀폐공간 긴급 구조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하저수조 세정 작업 중 작업자가 수조 안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긴급히 환자를 구조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복합가스측정기, 송풍기, 공기호흡기, 자동제세동기, 삼각대, 휴대용 산소캔, 들것 등 구조장비를 갖추고 ▲사고자 발생 및 119 신고 ▲사고자 구조 ▲응급처치 ▲119 후송조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이사장, 경영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관하고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3명도 특별 참관을 했다.
김석우 이사장은 “훈련을 통해 관련 지식을 사전 숙지하고 사고 대처 능력에 숙달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구조훈련을 계기로 항시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 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174건이 발생해 136명이 사망하고 33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