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비 확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6년도 국고건의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각 실과소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건의 사업으로 1차 발굴된 총사업비 4,640억 원(국비 3,618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25건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됐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강진만 노을 해상삭도시설 조성(1,000억 원) ▲월출산권역 센트럴파크 조성(50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80억 원) ▲성전면 월평지구 지역활력타운 조성(250억 원)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50억 원) ▲숲속도서관 조성(50억 원) ▲강진~마량간 국도 23호선 4차선 확·포장(2,400억 원)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하수도 기반시설 조성(133억 원)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이병철 부군수는 “강진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우리 군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논리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국비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 명분을 갖추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굴된 사업의 최종 반영이 중요함을 역설하고 사업 반영을 위해 각 부서장이 함께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이번에 발굴된 국고 건의 사업을 추후 민간 전문가와 전라남도, 중앙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 및 검토해 최종 확정하고, 2026년 부처예산안 확정 시점인 5월까지 건의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구 의원인 문금주 의원과 연대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