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민정 기자 ]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은 주민자치회가 지난 12월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랩 디자인홀에서 개최된 ‘2024 서울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운영 주민자치회 단체부문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함께 이루어 낸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있다. 2024년 동안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는 총 7개의 주요 사업을 추진했다. 7개 사업은 작년 주민자치위원들이 각 분과별로 마을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굴한 의제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주민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됐으며, ‘왕십리도선동 한마음축제’와 같은 주민참여형 행사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미디어분과의 미디어아카데미 Chat GPT교육은 서울시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로 전시된 사업으로 성동구 17개 주민자치회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일상 업무 및 문제해결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건강복지분과의 왕도한의학 건강교실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을한의사가 주민들에게 전통 한의학을 바탕으로 실행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쌍화탕, 십전대보탕만들기 등 건강관리방법과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워킹클린데이 사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로 함께 모여 마을을 청소하고, 거리 정화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마을공동체분과의 왕도리더십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동산, 세금 상식, 주민자치, 언어와 소통 등 전문강좌로 진행됐다.
자치회관운영분과의 왕도어울림학교는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테라리움수업, 건강차만들기 등 맞춤교육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인 ‘왕도전통장만들기’ 사업을 통해 얻어진 판매수익금을 지역 내 어린이공부방과 어르신 이·미용 봉사단 사업에 매월 일정 금액 도움을 주고 취약계층 지원 등 이웃사랑의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임영희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표창은 우리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왕십리도선동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함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 동장은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가 서울시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 운영 주민자치회로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왕십리도선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