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 상시 돌봄 활동을 하는 우리동네돌봄단 52인을 선발하고 지난 16일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성북구청 4층(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성북구 주민들로 구성돼 사회적 고립가구 및 고독사 위험 가구에 직접 안부를 확인하고 온정의 손길을 전한다. 현장에 배치되기 전에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활동하게 될 52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은 각 동에 배치되어 고독사 위험가구에 주 1회 안부확인 실시 후 어려움을 파악하여 공적지원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복지 서비스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고독사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말벗 활동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기여한다.
특히, 긴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 활동을 시작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은 사회적 취약가구 및 1인가구를 중점으로 집중안부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성북구 우리동네돌봄단은 20개 동에 배치되어 지난해 매월 평균 4,618여가구에 전화, 방문 등 총 137,865건의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국가와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외롭게 지내는 구민이 없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