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부평구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제1회 회의를 진행했다.
제6기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외부 위원 12명과 내부 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은 갈등관리전문가, 대학교수, 변호사, 노무사, 시민단체, 주민조정가, 구의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풍부한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6기 위원장으로는 백도현 갈등조정센터 대표, 부위원장은 조은영 전북대학교 공공갈등과지역혁신연구소 교수가 선출됐다.
백도현 위원장은 인천시 갈등관리추진위원회 활동 및 청천초 통학로 관련 갈등 조정 등 이론뿐만 아니라 여러 현장 경험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실질적인 위원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이후 위원들은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갈등관리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부평구의 갈등관리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우리 구는 지난 2011년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갈등관리 매뉴얼 구축, 갈등관리힐링센터 운영 등 독보적인 갈등관리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며 “갈등관리 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기에 들어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평구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지난 2014년 최초로 구성된 후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공공갈등 해결방식의 발굴 ▲갈등관리 관련 자치법규 정비 ▲갈등영향분석 ▲주민숙의단과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심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