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글로벌 안전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연말까지 해외 소방기관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등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20일밝혔다.
이번 국제협력 교류는 소방분야의 글로법 파트너십 고도화를 위해 서울시 친선·우호 협력도시와 업무협약 체결 등 안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재난안전 인프라 지원(ODA : 공적개발원조)을 통하여 안전동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 친선·우호 협력도시인 일본 도쿄, 대만 신베이시와 함께 화재조사 분석기법 등 기술 교류, 우수 소방정책 소개 및 협력과제 발굴 △ 긴급 속보메일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교류 등 위기관리 네트워크 협력 강화 △ 개발도상국 재난안전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불용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 지원 및 양여국가 소방공무원 대상 재난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우선 이달 내 13개국에서 총 42명의 소방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하여 재난분야 최신 기술과 장비를 둘러보고 합동 재난안전 간담회 개최를 통해 △AI 119상황관리시스템 △화재순찰로봇 △ICTC훈련(VR체험) 등 첨단 재난대응 기술의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시의 선진 재난대응 모델을 전파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기관 및 일정으로는 △대만 신베이 소방국(2025년 2월 12일~14일) △일본 도쿄 소방청(2025년 2월 17일~18일) △일본 국제소방정보센터(2025년 2월 26일) 등이다. 주요 외빈은 대만 신베이시 소방국장(첸쭝유에), 일본 도쿄 소방청 기획조정과장 보좌관(나카가와 이지), 일본 국제소방정보센터장(타케이 타케지) 등으로 서울시와 소방정책 관련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위직 및 실무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오는 3월 6일 홍콩 소방대원과 구조·화생방(CBRN) 분야의 기술 교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3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일본 도쿄 소방청 화재조사관과의 합동 국제세미나도 진행하여 재난안전 실무 기법교류를 통해 국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22차 위기관리회의(개최지: 태국 방콕)에 참가하여 도쿄, 싱가포르 등 11개 회원 도시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 및 정보공유 등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대형 산불, 항공기 사고 등 대형재난으로부터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해외 소방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대상국 친선·우호 도시와 국제협력 강화는 물론 개발도상국 대상 재난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펼쳐 글로벌 안전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