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힘찬 도약을 알렸다. 지난 2월 26일 ‘2025년 중구체육 비전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중구 체육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중구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비전공유회에서 중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구체적인 계획들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 생활체육 교류전 추진 △중구민 걷기대회 연 2회 추진 △궁도, 피클볼 등 스포츠 교실 신규 개설(국비 2,500만 원 확보) △해달맞이 체조교실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각자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나영일 궁도협회장은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에 무과시험 장소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에 급제한 곳”이라며 “의미가 깊은 훈련원공원에서 지난해 10월에 활쏘기 대회 개최에 이어, 3월부터 궁도 생활체육교실이 신설돼 기쁘다”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구청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중구 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생활체육을 이끄는 리더들과 한자리에 모여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더 즐겁고 활기찬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중구체육회는 물론, 종목단체와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