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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반대 위시티연합 비상대책위원회 고양시장 , 직소 면담 진행

-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강력 반대 허가 반려 요청
- 건립에 대한 요구사항과 문제점 지적
- 비대위 데이터센터 건립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 투쟁 이어갈 것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2025년 4월 2일, 고양시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위시티연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순모)가 이동환 고양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면담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반려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반대 촉구 결의안 통과를 근거로, "건축 안전 규정 마련 전 행정행위 중단, 고양시 도시계획 2030 에 따른 시가화 예정지구 유지, 주민기피시설 해소 방안 수립"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비대위는 식사동 데이터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지가 아파트와 초등학교에 근접해 주민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노출 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또한, 공냉식 냉각팬의 소음과 서버랙의 높은 전력 밀도로 인한 열섬 현상 우려도 제기했다.

 

비대위는 여러 지역 단체와 연대하여 반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며, 데이터센터 건립 철회와 관련 보상을 요구하고, 정치권과 협력해 규제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