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금일 저녁 7시 개최된 "2025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인 더 하남"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 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사전 배포된 티켓을 손에 쥐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입장이 거부 아닌 거부당하며, 격한 항의를 쏟아냈고, 행사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과 불만으로 가득 찼다.
티켓은 남발하고 입장은 선착순? 시민 기만한 운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가장 큰 분노는 "입장은 선착순이면서 티켓은 왜 나눠줬냐"는 데 집중됐다.
사전 티켓을 소지하고도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기만당했다”, “이게 공공행사냐”는 격앙된 목소리를 쏟아냈다.
행사장 입구는 막혀 있었고, 스태프들은 일관된 안내조차 없이 우왕좌왕하며 시민들의 불만만 커져만 가고, 수 많은 시민들이 예상외로 몰리는 상황에 안전 또한 문제로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
한 시민은 “부인은 들어가고 남편과 아이는 입장 못 해서 결국 중도에 나왔다”며 허탈함을 토로했고, 다른 시민은 “예상된 문제였다.
표를 뿌릴 게 아니라 입장 가능 인원을 정확히 관리했어야 했다”며 주최 측의 기본적인 기획력 부족을 비판했다.
"잔디밭에 앉아 봐야 했습니다"...임시방편조차 없는 행사장 외부 입장하지 못한 수 많은 시민은 결국 공연장 바깥 언덕에서 공연을 지켜봐야 했고,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려야 했다.
현장 곳곳에서 불만이 고조되었다.
기본적인 편의시설인 화장실 운영도 부실, 여성 화장실은 줄이 몇 십미터는 되고, 성별 수요를 고려하지 않아 혼란을 부추겼다.
남녀 5:5로 나뉜 화장실은 여성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고, “당연히 여성이 많다는 걸 예측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문가가 아닌 시민조차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준비 없는 행사였다.
이번 ‘뮤직 인 더 하남’ 행사는 축제가 아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신뢰 저하 시민 농락의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도시 브랜드 향상은커녕 하남시와 주최 측은 시민들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시민들은 “이런 기획력으로 무슨 문화도시냐”, “앞으로 하남시 주최 행사는 믿을 수 없다”며,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운영 착오가 아니라, 전면적인 기획 부실의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용 인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티켓을 남발한 주최 측은 즉시 공개 사과하고, 문제의 원인과 향후 대책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향후 하남시 및 주최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원인과 경과를 명확히 밝히고 설명해야 할 것이며, 시민 분노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하남 시민은 무료 관객이 아닌, 항상 존중 받아야 할 주체다,
하남시는 그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