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김창남)는 옥련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모여 제작한 ‘RCY 우정의 선물상자’ 86박스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우정의 선물제작 활동에 참여한 옥련중학교 3학년 학생 192명은 세계시민으로서 나눔 실천을 위해 해외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또래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을 제작하였고, 우정의 선물상자 안에는 규격화 된 학용품과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문편지도 함께 담아 동봉했다.
우정의 선물상자를 전달받은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이재용 사무처장은
“옥련중학교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우정의 선물이야말로 지구촌 시대의 일원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나눔을 실천하는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정의 선물은 제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는 각국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학용품, 의료용품 등의 구호품을 담은 “선물상자(GIFT BOX)"를 만들어 보낸 것이 유래가 되어 대한적십자사에서도 1991년도부터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직접 재난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우정을 담은 선물을 제작하여 현재까지 RCY에서는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러시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47개국에 20여만 상자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