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코로나 시대, 언택트 시대상을 방영하듯이 많은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악용하는 사기 사건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청 집계를 보면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사기는 2019년 8만 9천여건, 2018년도의 7만 4천여건보다 21.3%나 늘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거래에 중고물품의 제시한 가격의 절반,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트의 아이디나 전화번호을 대신하여 판매자의 정보에 카카오톡 아이디로만 기재되었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위해 사이버수사팀장인 한성찬(포항북부서)은 말하고 있습니다.

1. 거래 전 상대방의 신뢰성 확인을 위해 거래실적, 판매글 게시간격, 분쟁내역 등을 확인합니다.

2. 대포폰, 대포통장, 허위계정, 명의 도용이 많으니 상대방의 신분증을 보여주더라도 믿지말고 특히, 외국인, 법인통장은 더욱 더 믿지 마십시오.

3. 구매자가 먼저 구매 희망의 글을 올린 경우,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사기꾼이 훨씬 더 많습니다.

4. 판매자가 안전거래 등 핑계로 URL을 따로 보내는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해도 로그인이 됩니다.

5. 수수료 등 추가 송금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추가 피해는 막아야 합니다.

6. 톡으로만 거래관련 대화를 하는 경우는 해외에서 컴퓨터로 접속할 수도 있고 어플로 음성통화만 하자고 하는 경우 사기 수법입니다.

7. 직거래 희망 시 거리가 멀다며 지역을 바꾸는 경우에는 택배거래를 유도하여 계약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사기예방정보에서 조회가 안되는 경우는 전화번호, 통장 등을 짧은 기가만 이용하거나 통장명의자도 동시에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9. 해킹된 사이트는 확인하십시오, 최근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0. 송금 전 마지막까지도 의심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뜻밖의 좋은 물품을 싼값에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여부를 미리 꼼꼼히 잘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인천 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순경 양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