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주재영 기자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오후 경기경제청 회의실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물류센터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 물류기업인 이케아코리아 등 11개 사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자, 평택시, 평택대, 경기주택도시고아(GH)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경제청은 포승(BIX)지구를 친환경물류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입주기업들의 첨단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RE100(Renewable Energy 100)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 및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논의하고,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간담회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률 완화(25%→7%) ▲상수도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개선 ▲단지 진출입로 개통 확대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경제청, 평택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평택대학교와 함께 포승(BIX) 지구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입주기업협의회 구성, 혁신포럼, 입주기업 전문인력 양성, 입주기업 컨설팅 지원, 규제발굴 개선 등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한 물류기업들이 친환경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혁신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204만6천㎡(62만 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용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7천702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0년 12월 사업 준공 이후 자동차부품, 화학, 기계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