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삼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긴급벌채 사업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 벌채와 수집 등을 실시하여 산불피해지 내의 산사태, 산림 병해충 등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추진하며, 시는 긴급벌채 집행기준에 따라 생활권 주변 및 도로변 가시권 지역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원덕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사업 시행 전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대상 지역주민들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국비 33억8,800만 원을 투입하여 원덕읍 월천리 산66-1번지 외 73필지 81ha를 대상으로 산불피해지 벌목, 산물수집, 산물운반 및 정리 등 긴급벌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덕읍은 지난 산불로 786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 금액은34억5,100만 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