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강릉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김진용, 산업위원장 김용남) 별로 2023년 당초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김진용 의원은 보건소 인력 현황을 보면 현재 13명의 결원이 있다고 말하며 지난 3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등 보건업무에 본청직원을 임시 투입하여 인력난을 해결했지만, 보건소는 전문 의료지식을 요구하는 업무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원활한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의원은 강릉시 금연 클리닉 사업을 보면, 사업 참여 후 6개월간 21% 정도의 금연 성공률을 보여 성인 흡연율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라 말하며 청소년 금연을 위한 지도단속 및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게 특별히 노력해 달라 당부했다.
김용남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작년에 제정됐고, 타 지자체는 답례품 선정까지 벌써 마치고 1월 1일부터 시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강릉시는 조례제정 등 제반 사항 준비가 늦었다고 지적하며, 지금부터라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실하게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익순 의원은 내년 6월 11일에 출범 예정인 강원특별자치도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선 규제완화 특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 강릉시에 걸려있는 산림·환경·건설 등 각종 정부규제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