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과 함께 3월 7일 도내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 협력병원에서 현판을 전달했다.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은 도내 병원과 협력하여엔테로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의 병원체 확인검사 및 검사결과를 환류하고 엔테로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 및 분포 감시를 통해 전파․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이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고열이나 심한 두통, 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수막염과 손, 발, 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면서 열이 나는 수족구병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인다.
이순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병 환자발생이 주춤했으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라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내 유행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