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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2023년도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 대회 개최

2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서지학 관련 연구 성과 발표

 

[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1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서지학 분야 교수를 비롯한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서수정 선생의 ‘고려말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편찬ㆍ간행 배경 고찰’을 시작으로, 전북대 김화선의 ‘조선초 금속활자 인쇄기술의 선택과 활성화’의 연구발표로 1부를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부산대 이상백 교수의 ‘한국족보박물관 소장 청주한씨세보의 간행체제와 특징’,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이상현의 ‘호남 의병 안방준의 서적간행 활동과 영향’,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안휘섭의 ‘강진 백련사 관련 고문헌과 기록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고인쇄 관련 최고의 전문학회인 ‘한국서지학회’를 지원해, 학술발표회를 정기 유치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청주와 고인쇄박물관의 위상이 강화되고, 연구자들에게 진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등 고인쇄문화 연구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지학은 역대 문헌에 대한 역사와 판본연구 등을 통해 국학연구의 기본을 구성하는 한 분야이다. 한국서지학회는 1985년에 설립돼 매년 2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서지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춘계학술발표회는 한국 고인쇄문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청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돼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청주의 위상정립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