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서원도서관은 5월 한 달 간 1층 로비에서 도서관 상주 작가 ‘김경진’과 소통하는 딜치치(낙서) 그리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딜치치란 그리는 이의 마음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낙서의 또 다른 이름이다.
딜치치 그리기 프로그램은 서원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종이에 딜치치를 그려 준비된 통 안에 넣으면 상주 작가가 매주 토요일에 수거해 내용을 보고 엽서를 써 화요일에 게시하는 시민과 상주 작가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경진 작가는 지난 3월 서원도서관이 진행한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참여 작가로 선정돼 도서관 ‘작가의 방’에서 상주하며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김 작가는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이 인상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시를 창작하면 작가가 오디오 클립으로 녹음, 제작하는 프로그램, 시(詩)폰(phone-camera)케이크, 시를 함께 흥겹게 읽는 독서 동아리, 나를 기르는 동시상영(童詩觴詠)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