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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축 꿈나무,‘제주 청소년 건축학교’로 모여라

건축 체험 교육 프로그램…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건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23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 6기’를 오는 8월 3~5일 운영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배우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경험하도록 도 교육청과 협력해 마련한 건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진로와 관련된 만큼 현직 건축가의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에서 대행 운영한다.

 

강사진은 모두 도내 건축사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건축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건축 관련 학과로 진학한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 수료자를 보조강사로 섭외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고성천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장은 “수료자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보조강사로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멘토 역할을 하는 선순환적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건축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건축 모형 제작과 특별강의 등을 준비했다.

 

참가 학생들은 ‘내일의 기억’을 주제로 모형 제작과정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건축을 바르게 이해하고, 건축가의 윤리의식 등을 배울 수 있도록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우대성 건축가의 특별강의가 이뤄진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 청소년 건축학교가 제주 청소년들에게 건축과 관련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축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