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포항시는 21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1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2023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부의장인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지역 안보 상황을 진단하고, 유사시 공동대응체계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포항시는 이날 을지연습 개요와 진행 상황 및 조치사항, 올해 을지연습 실시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국지 도발 등 지역 위기상황에 대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대해 중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고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경제·군사적 야망 등 대내외 긴장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민·관·군·경·소방이 유사시 공동대응체계를 전개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관·군·경·소방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