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영천시는 19일 평생학습관에서 민주시민교육 및 소통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2023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및 소통 한마당은 영천시가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토론 교육 활성화를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의 시민의식·문화를 확산코자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가 사업을 맡아 운영하며 그 첫 활동으로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 인력 양성반을 개설해 수업을 시작했다.
하브루타 토론대회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 토론방식을 적용해 운영되는 대회로서, 영천시는 2021년부터 전국 시민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11월 대회에 앞서 심판인력 양성교육을 개설하여 이틀 만에 20명 수강 신청이 완료되는 뜨거운 참여 열기로 대회 운영의 청신호를 밝혀 주었다.
교육생들은 8회차, 24시간 교육과정을 통해 수사학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기술 중심의 토론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심판으로서 소양을 키우며, 일정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면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3회 영천시장배 전국 시민토론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토론대회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1 대 1 토론법과 대화법 강의 등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폭넓은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민주시민교육 및 소통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도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육생 모집에서 나타난 학습 열정이 결실로 맺어져 영천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전국 대회가 되길 바라며, 성숙한 대화와 토론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큰 역할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