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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주 일반공업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탈바꿈

정밀가공, 금형, 용접, 표면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뿌리 기업 14개사 입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주시는 팔복동의 일반공업지역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재공고에 참여했고, 서류심사·발표평가·현장실사 및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

 

앞으로 이곳은 폐수처리시스템·공동물류시설·편의시설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뿐 아니라 기업 간 협업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혁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뿌리기업 중심의 (가칭)사단법인 전주정밀가공특화단지협회를 설립하고, 공동작업 및 공동연구개발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 선정돼 팔복동 내 구축 중인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과 연계해 공동 사업화 제품개발 등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면적 약 9만4418㎡ 중 뿌리기업 면적 약 2만1181㎡ 규모로, 총 24개 기업 중 뿌리 기업이 14개사가 입주해 있다.

 

14개사 중 정밀가공 기업은 9개사(64% 차지)로, 정밀가공을 중심으로 금형과 용접, 표면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뿌리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다수의 국가 연구시설이 위치해 교육 훈련 및 인적 자원 확보에 유리하고, 화물 운송 등 기업 활동 영위를 위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녔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해 전주 뿌리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주력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