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부터 일상 회복까지 대응체계를 정리한 ‘1,258일간의 기록’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
백서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코로나 대응 추진 경과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성한 것으로, 추후 유사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사진, 의료진 체험수기 등을 실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타임라인, 숫자로 보는 코로나19 등의 내용을 담은 도입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발생 ▲코로나19 적극 대응 ▲코로나19 방역 ▲부평구 부서별 노력과 지원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정체가 파악되지 않은 해외 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감염병대응팀 신설,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 구성·운영 등 신속하게 대처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됐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 역학조사 업무 등 밤낮없이 이루어진 부서별 노력과 지원내용, 구민들의 응원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 7,833명의 자원봉사 활동 등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성숙한 주민들의 활동 내용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백서는 부평구청 및 부평구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돼 누구나 상시 열람할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1,258일간의 노력을 담은 백서는 또 다른 이름의 재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훗날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