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28일부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순회 홍보 활동에 나선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진주시는 이번 공동주택 순회 홍보 캠페인으로 매주 공동주택을 방문하여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도 실생활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함을 알리고, 특히 공동주택 단지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단지 가입) 참여 대상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단지 가입을 한 공동주택은 온실가스 감축률, 개별세대 참여율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진주시는 관내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시와 기관의 실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주시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올해 상반기 3204세대에 3974만 원이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됐으며, 2022년 7~12월 전기 1349MkWh, 수도 7만4954㎥, 가스 9만9884㎥를 절약하여 온실가스 910t을 감축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며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통해 저탄소 생활 실천방법을 직접 실행해 보면서 포인트도 받아가고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