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밭교육박물관은 대전엑스포·93 개막 30주년을 기념한'Again 꿈돌이'특별전을 8월 25일부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30년 전 대전은 물론 전국을 뜨겁게 했던 대전엑스포93과 당시 교육현장의 모습을 소개한다. 운영기간 중 대전광역시교육청 등 교육기관에서 엑스포와 연계하여 추진했던 각종 사업과 학교 현장 및 학생들의 반응 등을 유물 전시물로 볼 수 있다.
주요 유물로는 박람회장 입장권과 꿈돌이 인형, 전시관 배치도, 학생 대상 기념품 및 문구류,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이 있다. 이 중 입장권은 어른용으로 요즘의 신용카드처럼 박람회장 입장부터 식당, 자판기 이용까지 가능하여 당시‘첨단’카드라고 불렸다.
전시물 가운데 1993년과 1994년 대전의 각급학교에서 발간한 문집에 실린 학생들의 대전엑스포 견학 소감문과 성공기념 전국 웅변대회 수상작 원고는 30년 전 엑스포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이 밖에도 당시 촬영한 박람회장 전경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1월 25일까지 93일간 운영한다.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관장은 “어느새 30년 역사가 된 대전엑스포를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당시의 추억과 열기 그리고 현재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나눠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