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마케팅 예산 1억 4,500만원을 투입해 제주방송(JIBS) 및 성산포수협과 함께 ‘성산해 성산해’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 제주방송(JIBS)과 성산포수협 합동으로 성산포수협 수산물직판장 앞 부지에서 진행한다.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해 제주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는 갈치, 옥돔, 고등어, 한치, 오징어 등을 시중 가격의 5~30% 할인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및 무료 시식과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 수산물을 널리 알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해 판매 활성화에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청정 제주수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알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산물을 판매하는 도내 음식점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27일 열린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서는 2억 원 상당의 제주수산물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