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외솔회의실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과에 기여한 학교와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유공자 전수식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전국소체 입상 유공자에게 별도의 전수식을 열지 않았으나,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메달 54개 획득(금 17, 은 11, 동 2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성과를 격려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른 여중부 펜싱에 오수빈(상안중 3)을 비롯해 종목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남초부 씨름에 장지성(옥성초 6), 축구에 이태훈(서부초 6), 농구에 장백호(송정초 6), 남중부 검도에 김도원(학성중 3) 5명과 학교와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유공자 63명에게 교육감 표창패(18명)와 표창장(29명), 시체육회장 공로패(16명)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씨름, 태권도, 롤러뿐 아니라 펜싱,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에서도 고르게 입상해 지난 2018년 충북대회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교 운동부 운영 방식을 다양화하고, 안전하고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