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3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3, 이하 코펀)’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716건 60억 6,900만 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코펀은 올해 34회째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5개국 250개의 국내외 가구기업(1,273 부스 규모)이 참여했다.
도는 경기도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관을 마련, 도내 중소가구 기업 25개 사가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전시회 주관사와 협업해,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MD) 초청 상담회를 참가기업에 우선 제공하는 등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체공학 가구를 생산하는 S사(성남시 소재)는 전시회를 통해 스페인 구매담당자와 기능성 의자 30만 달러의 규모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으며 구매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형 가구기업의 공격적 마케팅과 저렴한 해외 가구기업의 국내시장 진출 등으로 도내 가구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도내 우수 가구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