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임창배 기자 ] 강화군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에서 관내 소방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에 필요한 농업기계의 작동 원리 및 안전조치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계는 자동차나 산업용 기계보다 특이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사고자를 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강화군과 강화소방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사고자 구조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강화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기계의 특징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실시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농업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사고자의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