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 )은 11일(화) 오후 2시, 서울 남산에 위치한 자유센터 미래홀에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의 한반도 안보: 신냉전 질서 속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고찰’을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안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군사문제연구원(원장 김형철),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안보학술회의에는 각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의 한반도 안보에 대한 전반적인 큰 그림을 상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광찬 한국·유엔사령부친선협회 회장의 기조연설 후 이어진 제1세션은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 핵안보실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위기와 한국 안보: 한미동맹과 안보 플랫폼 확대를 중심으로’라는 소주제에 대해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 발제를, 장광현 예비역 소장과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뒤이어 제2세션에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안보 공조’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강석승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제자는 손도심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연구본부장이, 토론자로는 송유창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수석부원장과 김준섭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본부장이 나섰다.
또한, 휴식 시간과 발제 자료 발표 중 참석한 각계 관계자들에게 질문지를 전달받아 발표 마무리 후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간 사고의 폭을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연맹 강석호 총재는 “현재 우리는 글로벌 위기와 신냉전 질서가 얽힌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라며 “오늘 안보학술회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54년에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앞으로 더욱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대회」를 다가오는 7월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