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 중 전남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에 대해 첫 진실규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22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결정은 1950년 9월부터 1951년 1월까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광지역 기독교인 124명이 지방좌익과 빨치산, 유격대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한 것이다. 단순히 기독교 교인이거나 지역 유지, 그 일가족이라는 이유로 희생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해자 인정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진실규명이 오랜 시간 이어진 아픔을 치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피해자 배·보상 규정 신설과 소멸시효 적용 배제 등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할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는 완도에서 강진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 필요성을 전 추경호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여야 양당 대표 등 중앙부처, 국회에 꾸준히 건의해 얻은 결과다. 20년 이상 끌어온 도민 숙원사업에 마침표를 찍게 된셈이다. 당초 예타 통과는 경제성(B/C)이 낮아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9일 예타 통과의 최대 분수령인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적극 답변해 이번 예타 통과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됐다.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는 예타 조사의 최종 종합평가(AHP)를 실시하는 자리로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강진, 해남, 완도군수도 참석해 예타 통과에 힘을 모았다. 완도~강진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을 잇는 38.9㎞ 구간에 1조 5천965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은 산림주변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금지되고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하게 파쇄해 다시 퇴비화하는 자원순환은 물론 산불 방지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을 줄이는데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1~4월 실시된 상반기 사업에서는 총 36농가, 26.1ha, 315.8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 영농부산물 종류로는 단감나무 전정 가지 등 과수류가 96%로 가장 많았으며, 고춧대, 깻대 등 고추 유지류, 잡곡류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사업은 9~11월 실시할 예정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061-531-3875) 또는 읍면사무소에 8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시로 접수하면 된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하기에 불편한 취약계층과 산림연접지(100m이내) 내 농가를 대상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해남군에 관악구 청년들이 찾아왔다. 해남군은 타지역의 청년들이 해남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두 지역 살아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6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관악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처음으로 관악구 청년들이 해남에서 살아보기에 나서게 됐다. ‘관악 to 해남’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서울거주 청년 9명이 참여해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해남에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게 된다. 계곡면에 위치한 비슬안 마을에서 거주하며, 지역문화 콘텐츠의 현지답사 및 자료조사,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및 교육, 해남 자원과 연계된 비즈니스 기획 등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자원조사를 통해 해남의 특색을 담은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교류와 협력으로 청년창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해남을 찾아준 청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비슬안 마을에서 살아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의 시선에서 해남의 특색을 발굴하여 해남을 널리 홍보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고흥군 노인복지관은 2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50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 및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공영민 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이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덕분에 사람들과 어울리며 돈도 벌고,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어 좋다”며 “내년에도 일하고 싶은 노인들이 많으니 군수님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고흥군 노인복지관의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에는 6개 사업단, 총 1,18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단은 해피 강사파견(8명), 해피 공연단(20명), 아름다운 마을만들기(762명), 아름다운 정류소 만들기(170명), 시설파견 도우미((10명), 사랑의 손길 사업단(18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에는 3개 사업단 48명이 에코그린사업단, 실버카페 1호점과 2호점에서 근무 중이다. 고흥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23년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고흥군은 22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대 공영식 전교와 제44대 송기현 전교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전교는 입후보자 공고와 총회를 거쳐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학교의 교장과 같은 직책으로 모든 행사를 주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송기현 신임 전교는 풍양면 출신으로, 고흥향교에서 10년째 봉사하고 있으며, 취임사에서 “600년 전통의 고흥향교를 이끌어갈 책임자로서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사문 진작과 향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신임 송기현 전교님을 중심으로 고흥향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항교의 교육적, 문화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향교는 조선 세종 23년(1441년)에 건립되었고,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가 숙종 26년(1700년)에 현재의 자리에 복원되었으며,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향교 회원은 60여 명으로 석전대제,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장성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6일부터 직업교육훈련 ‘일반사무원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에선 △해썹(HACCP) 인증 실무교육 △한글과 엑셀 △미리캔버스 등을 주로 학습한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HACCP 인증 기업체 사무인력, 공공형 사무원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육 기간은 10월 28일까지로, 매주 월~금요일 주 5회, 회당 4시간씩 진행된다. 장성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취업지원기관이다. 직업교육훈련과 취업 상담‧연계, 사후 관리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교육훈련 5개 과정 중 상반기에 △전자상거래사무원 양성 과정 △복지프로그램 운영자 과정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마무리했다. 8월 일반사무원 양성과정에 이어 10월에는 디저트 베이커리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만호 장성군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유망 직종 직업교육훈련을 적극 발굴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직업교육훈련 참여를 희망하면 장성군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순천시 외서면 주민자치회는 22일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마을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을계획을 주민총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마을 발전을 위한 자치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다. 이번 외서면 주민총회는 200여 명이 참여하였고, 사전투표 포함 총 309명이 참여하여 인구 대비 40%로 주민 절반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외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가진 후 동네 한바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된 사업들로는 차광막, 부직포 등 재활용되지 않는 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처리하는 사업, 마을자원인 순천월평유적지를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사업 등이 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한 사업들은 지난 6월 16개 마을별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거쳐 주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이번 총회 때 32개 사업, 5억 2백만원으로 최종 가결됐다. 박종석 주민자치회장은 “외서면민은 수준 높은 주민자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광양읍 칠성리(지역특화) 126-3번지 일대(206,794㎡) 노후 상권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목성리(뉴빌리지) 777-4번지 일대(103,563㎡) 공동이용시설 및 생활·안전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의 두 가지 핵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청회는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특화재생, 2부는 뉴빌리지 공모 사업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며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수렴은 사업 설명이 끝난 후 진행한다.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진행하는 법정 절차로 광양읍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전문가, 유관 단체 등 누구나 이번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손봉호 도시과장은 “광양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더욱 집약시킬 수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은 지난 제376회 2차 정례회에서 '전라남도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도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은 △도민참여 금액은 자기자본의 30% 이상 또는 총사업비의 4% 이상으로 설정하고 △도지사는 시장·군수와 협의하여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발전소 인접 주민들에게 최대한 배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전라남도는 인구소멸과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2021년 조례를 제정하고 지침까지 마련해 시행 중이며,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가 지방소멸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 따라 신안군을 제외한 시군에도 조례 제정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완도 간척지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12개 읍면 바다에는 풍력 계측기가 설치되어 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