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충남도는 오는 10월까지 나무 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고 28일 밝혔다. 덩굴류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수목 및 산림 연접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도로 사면 및 교통시설물에도 줄기를 뻗어 안전사고까지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예산 32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동원, 조림지와 주요 도로변 등 1888㏊를 대상으로 덩굴류 제거를 추진 중이다. 덩굴 제거 방법은 덩굴 걷기, 덩굴 약제 처리, 덩굴 뿌리 제거 등이 있는데 시기별 현장 여건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덩굴 제거는 한 번의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2번 이상 반복 작업을 해야 한다”라면서 “단기간에 완벽한 제거는 어렵겠지만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산림 자원의 가치 증진 및 산림 경관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염분이 높아 벼 생육에 지장을 주는 간척지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는 벼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쌀연구팀은 쌀 수급 조절 및 농업용수 절약을 목표로 서해안 간척지 적응 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은 총 13만 ㏊로, 이 중 간척지는 10%에 달하는 주요 벼 농업지대다. 하지만 간척지는 바다를 막아 만든 만큼 토양 내 염분 함량이 높아 벼가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염 피해 등으로 생육이 원활하지 못하다. 염 피해는 비가 오지 않는 가뭄 기간 염 농도가 높아져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길어지면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기상청의 ‘2023년 연 기상 가뭄 발생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1974년 관측 이래 10년 단위로 100일 이상 기상 가뭄이 나타난 햇수는 최근 10년(5회)이 다른 기간(0 부터 2회)에 비해 많았고 일수도 증가 추세다. 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 현장에서는 물 걸러대기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관개를 수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15개 시군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시기별로 주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검사 건수를 최근 3년간 연평균 120여 건에서 170건으로 확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실시한 379건의 검사에서는 열무와 부추 등 엽채류 10건, 엽경채류 5건 총 15건(3.9%)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생산자에게는 농산물 출하제한을 고지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부적합 농산물을 수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수거 시 생산자에게 농약사용 안전수칙 책자를 제공해 농약 살포 시 주의사항이나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태안군의회는 8월 27일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대야도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천수만 일대가 지난 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수온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가두리 양식장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현재 천수만 일대 수온은 28℃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 중이다. 천수만 일대는 보령, 서산, 홍성, 태안 4개 시군에서 총 117개의 가두리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양식 규모는 조피볼락, 숭어 등 약 2,700만 마리다. 군의회 의원들과 수산과 직원 등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대야도항에서 현장 브리핑을 들은 후 해상으로 이동해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근심하는 어민들을 위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의원들은 “높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는 어종이 있기는 하지만, 고수온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사료 공급량도 조절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재옥 의장은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양식장 어류 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기도는 간토대학살 101주기(9월 1일)를 맞아 8월 27일 경기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상영했다. 경기도는 1924년 국내 최초로 ‘간토대학살 1주기 추도회’가 열렸던 곳으로, 100년이 지난 올해 도청에서 열린 ‘1923 간토대학살’ 영화 상영회는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경기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1923 간토대학살’은 ′1923년 9월 1일 간토 대지진 직후에 일어난 일본 정부의 조선인 대학살 만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101년간의 침묵을 깨고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간토 대지진 후 중국에서 급파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로스 장교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도 처음 공개된다. 또한 영화에는 4년여 간의 집요한 취재 끝에 얻은, 간토대학살 관련 수많은 특종과 귀중한 증언들도 가득 담겨있다. 일본 자위대 방위연구소, 도쿄도 공문서관, 유키오 (전)총리 인터뷰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1923 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천안시는 27일 주미유통과 ㈜푸드랑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천안시복지재단에 우유 3,200개(576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된 우유는 아동시설, 가정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부성1동 취약계층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미현 ㈜푸드랑 대표는 “모든 아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천안 만들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후원물품을 천안시 아동들을 위하여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나눔에 대한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천안시복지재단과 함께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제9대 태안군의회는 지난 27일 제30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11일 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으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2024년도 군정질문’이 있으며, 이 외에도 건의안 채택의 건 및 조례안 심의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일자별 일정을 살펴보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제303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됐던 행정사무감사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당시 문제점 및 개선 의견을 비롯하여 논의된 대안 등에 대하여 부서별로 처리한 결과를 보고 받는 시간이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를 통해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뒤이어 9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은 태안군의 현안 및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관하여 묻고 답하는 ‘2024년도 군정질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정질문’이란 단순히 현안과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점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27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속가능기술연구소)과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마음봄 사업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음봄 사업장’은 ‘근로자의 마음을 보는(생각하는) 사업장’으로 30인 이상 근로를 하는 사업장을 지정해 사업장 내 근로자의 자살예방 및 심리지원 등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서북구보건소는 ▲스트레스 측정 ▲QR을 통한 정신건강검진 ▲자살예방 캠페인 및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근로자가 겪고 있는 정신적 어려움을 들여다보고 함께 치유해 가며 건강한 근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든든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천안시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이 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천안시가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에 성성호수의 사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생태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영상관 구축 및 미디어아트 제작’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영상관 설치 공간 활용과 미디어아트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추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내에 빛과 영상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인 영상관을 구축하고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반영해 천정 높이를 최대로 확보하고 체험형 영상 시설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성호수공원의 사계절과 야경 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생명이 깃든 성성호수의 시간’을 제작해 상영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6경 성성호수공원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미디어아트 영상관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고품격 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논산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규모가 120억 원을 돌파했다. 논산시는 민선8기 이후 매년 30억 원을 장학기금에 출연하고,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왔다. 시는 사회적배려 차원의 장학지원을 넘어 지역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학업장려, 지역특성화 대학(학과)장학금 등으로 다각화하여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논산시에 거주하면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모두에게 아무런 자격 조건 없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논산시에 소재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을 2백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타 지역 소재의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는 1백만 원의 학업장려 장학금을 새로 신설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로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 지원책을 추진하며 전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산시는 관내 대학인 건양대학교와 손잡고 2024년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원을 투입해 교육시설 구축 및 EDA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