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어우러지는 ‘상생 도시’로 나아간다. 구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구는 전체 인구의 8.8%가 외국인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에 나섰다. 종합계획은 ‘내‧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 문화의 내편중구’라는 비전 아래, △소통 및 구정 홍보 강화 △사회‧문화 활동 참여 증대 △안정적 정착 및 성장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정책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규사업 18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세부사업이 담겼다. 구청 부서는 정책 사업에 집중하고, 동 주민센터는 문화활동 위주의 교류를 맡아 유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통 및 구정 홍보 강화 먼저, 외국인 주민의 정보 격차 해소와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 체계가 구축된다. △외국인 인적자원 발굴 △외국인 지원 협의체 운영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 △현장 소통 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개학기를 맞아 3월 4일부터 4주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5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742건의 주정차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현장 단속인력과 함께 고정형 CCTV를 활용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구는 단속기간 동안 서울시 및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합동단속을 전개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단속의 신뢰도를 강화했다. 특히, 경찰과 공동으로 진행한 통학로 집중 단속을 통해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단속에서는 명동,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대형쇼핑몰 등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밀집된 상업지역 인근 보호구역에서 불법주정차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으며, 동대문 일대는 야간 시간대 물류차량 및 방문차량의 위반이 두드러졌다. 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주민 및 교육기관 중심의 홍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객 및 상업지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습 위반 구간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8일 14시 신당누리센터 6층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전문 세무 상담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세금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9명의 마을 세무사가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준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높은 주민 만족도에 힘입어 지난해까진 분기별로 운영하다 올해부터 격월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구민에게 보다 고른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세법은 일반 납세자가 이해하기에는 양이 많고 복잡하다. 매년 개정되는 내용을 따라잡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세금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 불이익을 겪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취지 아래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2분기에 총 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전,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4월 중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이하 꾸러미)를 선물한다.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추진됐던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 중구가 전액 구비를 편성해 저출산 대응과 임산부 건강을 동시에 챙기며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이어가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신청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산부다. 단,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와 중복 참여는 제한되며, 지난해에 이미 꾸러미를 지원받은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4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친환경 온라인 쇼핑몰 ‘에코이몰’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중구청 가족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4월 25일에 발표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지원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꾸러미는 6월부터 주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후 선정 예정인 공급업체의 온라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전통시장 내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19개 시장, 30개소에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소화장치는 평소에는 땅속에 매립돼 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개방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장 대응이 늦어지기 쉬운 전통시장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장치다. 위급 시 뚜껑만 열면 소방호스와 방화도구가 등장하는 ‘지하 소방서’다. 중구는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기초기자체 중 시장 갯수도 가장 많다.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하도 상점가 등 총 49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후된 전통시장은 화재 취약지대 일 수 밖에 없다. 좁은 골목, 밀집한 점포 구조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떄문이다. 이에 중구는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형 소화장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는 2021년까지 시범적으로 2개소에 지하소화장치를 설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용역을 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하고 관내 미취업 청년 등에게 청년 친화적 인프라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를 운영한다. 취업난 심화, 불안정한 고용환경, 학업에 대한 흥미 저하, 사회적 관계 단절 등의 이유로 취업 또는 학업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중구는 구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 공간 제공 ▲집단심리상담,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킹, 경력 설계, 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 제공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등의 후속관리를 제공하며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 25년 2월 기준 중구에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38,77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120,119명의 32%를 차지 을지유니크팩토리(중구 을지로 170 지하 2층)에서 올해 말까지 운영하는 '청년카페'는 ▲전문상담가 및 또래와의 소통으로 마음 건강 문제를 해소하는 집단심리상담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 등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 정책 만족도 1위에 빛나는‘남산자락숲길’을 누구나 손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중구 전역 총 51개 코스를 담은 안내지도 ‘남산이음’을 제작했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km 구간의 숲길이다. 흙길과 데크길로 조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숲길 안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 제작된 ‘남산이음’ 지도는 15개 동에서 출발해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동네길을 담고 있다. 각 동별 코스와 진입로, 주요 경유지, 대중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다. 여기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서울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과 함께 발굴한 코스들은 동별 생활권과 특색을 반영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남산 숲길에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숲길로 안내한다. 중구 서쪽에 위치한 △소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문화, 역사, 악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추진 중인 주민 커뮤니티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함께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모임인 평생학습동아리를 발굴해 활동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구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발적 학습모임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학습을 목적으로 월 2회 이상 정기적 활동을 실시하는 모임이다. 학습동아리 활동 중 지역·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3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다만, 대학·직장·종교·정당 소속 동아리와 강좌 수강 외 자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아리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경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하여 중구청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4월 중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비 10%를 제외한 재료비, 실습비, 대관료 등 학습동아리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사회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구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구민 안전 확보 중구는 대규모 집회가 집중되는 시청역 일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구청 내에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14개 실무반이 실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892명의 인력이 안전관리에 투입된다. 특히, 시청역·을지로입구역 주요 출구에 인력을 배치하고, 지능형 CCTV 12대를 운영하며 인파 관리에 힘쓴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청계광장 인근에는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대기시켰다. 또한, 집회 현장 주변의 불법 노점상과 불법주정차, 광고물 등을 집중 단속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외국인 도시민박업소와 한복 체험업체 등 여행업계에 집회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해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도 챙기고 있다. 집회 예상 경로 인근 공사장 11곳은 긴급 점검을 통해 낙하물, 소음, 보행 위험 요소 등을 사전 제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