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해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도입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공제, 10만원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구는 기부제를 통해 지난 2년간 4억 923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맞춤형 홍보를 펼치며 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기부금이 전년도 대비 87%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중구는 기부금 일부를 활용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한다. 기부자가 ‘고향 주민들의 행복을 채워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주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청장이 읽어주는 중구 소식‘AI 중구청장’을 도입해,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더욱 친근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 또한 지난 설 명절에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칼갈이 사업’을 확대해, 설과 추석 명절에 ‘찾아가는 칼갈이·우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20분간 구청 민원실에서 중부경찰서, 을지로파출소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이 폭언을 일삼고 소동을 피우는 등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민원인이 설득되지 않아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을 호출한 후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절차를 익혔다. 훈련에 참여한 한 직원은 “특이민원 상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훈련을 직접 참여해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며 “앞으로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연습했던 대로 차분하게 민원에 대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각자 맡은 임무를 숙지하고 특이민원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전 직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하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요” “방학 때만이라도 아이들 식사를 챙겨줄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 중구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돌봄센터의‘일시돌봄’과 ‘급·간식 제공’을 대폭 확대하고, 프로그램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구는 3월부터 초등돌봄센터의 일시돌봄 이용 횟수를 기존 월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정기 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도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급·간식 제공만 원하는 경우에도 월 10회까지 제공하여, 방학이나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복잡한 신청서류를 대폭 줄이며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해당 돌봄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해 더욱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를 조사·정비해 땅꺼짐(싱크홀)으로 인한 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하수시설물 준설로 저지대 침수 예방 및 악취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최근 빈번한 땅꺼짐 현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의 불안이 크다. 지하공간에는 상·하수관, 도시가스 등 많은 시설물이 지하에 매장되어 있고 지하수 또한 흐르고 있어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지하수위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땅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땅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족한 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82억 원의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장충8 소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6건의 정비사업으로 올해 10월까지 총 3km의 관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만큼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공사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1일까지 지난해 준공된 공공건축물 중에서 ‘우수 공공건축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의 가치와 만족도를 평가하고 최고의 건축물을 뽑는다. 심사 대상은 2024년 준공된 공공건축물로, 13개가 후보에 올랐다. 분야도 다양하다. 역사·문화시설, 복지·교육시설, 주민편의 시설 등 각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손기정기념관’은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 외벽과 조명을 새롭게 정비해 한층 더 나은 전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구문화원’은 1987년 건립 이후 처음으로 개보수를 진행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전담 기관인‘중구 시니어클럽’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공간으로 조성됐으며,‘약수노인복지관’은 방수 공사와 노후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을지, 신당5동 경로당’과 ‘공원장충, 장충 경로당’은 화재 위험이 높은 외장재를 준불연 자재로 교체해 화재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중림동 키즈카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3월부터 6월까지 15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서 77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관내에는 총 30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평일 및 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장치를 통해 본인임이 확인되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부동산 관련 일부 서류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이에 중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찾아가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려 어르신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은 동영상을 보며 ▲발급기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과정 ▲지문 인식하는 방법 ▲지문 인식이 안될 때의 해결 방법 등을 학습한 후, 실제로 직접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과 함께 찾아가는 여권교부, 법률상담 연계 등 알아두면 유익한 민원서비스 제도를 홍보해 어르신들이 향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3월 4일 열린 ‘2025년 제1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서울대 연계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한다. 중구 초·중·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7월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대학 전공 심화탐구’ 과정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관심있는 대학 전공과목을 선택해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실험실습을 이수하며 진로를 구체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 비전 특강, 캠퍼스 투어, 재학생 멘토와의 학과 탐색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재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며 구체적인 학업과 진로 계획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기후환경 사진전 '2025 CCPP – 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를 오는 4월 22일 개최한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먼저 선보인 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이어진다.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조직위원 김길성, 송길영, 유현준, 이창석, 이미경, 정재승, 조세현, 최재천, 홍정욱)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 재개관 기념전 ‘컨페션 투 디 어스’를 주제로 처음 개최되어, 아름답지만 위태로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예술적 감동과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본격적인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더 글로리어스 월드’라는 중의적인 제목 아래,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의 극한 지역과 태고의 신비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한복판, 주인이 마음대로 나눌 수도 팔 수도 없는 땅이 있다. 바로 중구 무학 제1지구. 법원에서 토지를 나눠도 된다는 판결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토지분할은 그림의 떡이다. 바로 ‘공법상 규제’ 때문. 주민들은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속에 답답함을 호소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가 두 팔 걷고 나섰다. 구는 무학 제1지구의 불합리한 토지분할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5일 지적재조사측량을 위한 기준점 설치를 완료했다. 무학 제1지구(무학동 55번지 일대)는 해방 후 1956년 국가가 토지를 불하하고, 1966년 현 지번으로 환지하며 국가를 포함한 10명이 땅을 소유하게 됐다. 문제는 소유 형태였다. 개별 소유가 아닌 ‘공동소유’로 등록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은 매매·개발·근저당 설정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주민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유물분할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은“대지 4필지는 개인 소유로, 도로 2필지는 국가 소유로 분할하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기대와 달리 여전히 분할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치매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치매 환자 규모는 105만 명에 이른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선별 검진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찾아가는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중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인지선별검사(CIST)를 활용해 1:1 문답과 지필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선별하는데 약 15~20분이 소요된다. 무료로 진행하는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및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거주지 동별 검사 일정에 맞춰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치매안심센터(02-2238-34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