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균열 등 위험요소를 미연에 제거해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빙기 대비 건축공사장 및 위험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3월 21일까지 연면적 10,000㎡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 17곳을 포함하여 관내 건축공사장 총 58곳과 제3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인근 석축, 옹벽, 도로 지반침하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취지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 안전보안관과 함께 주민의 관점에서 주거 밀집지역 내 건축공사장을 내 집 안마당처럼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구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안전 예찰 활동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작년 8월부터 매월 실시하는 착공 시 안전교육에 ▲공사장 안전 관련 주요 법령 및 지침 ▲안전시설물 설치기준 ▲안전점검 우수·불량 사례 공유 ▲해빙기, 폭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신당역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설계안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3월 10일 오후 3시 30분 신당5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주차타워 설계 공모 당선작 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모 당선작을 설계한 ‘아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가 ▲설계 개요 ▲계획 개념 ▲주차·건축 계획 ▲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과 상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최종 선정된 당선작은 주변 스카이라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열린공간으로 설계했다. 특히, 기존 주차타워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다. 외부에서 차량이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인 답답함을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고려한 현대적인 건축미를 구현했다. 또한, 열린 공원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담장과 건물로 단절됐던 다산로와 퇴계로를 연결하는 통행로를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근대 문화의 멋과 낭만,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야행 축제인 정동야행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동에는 고종황제가 머물렀던 덕수궁,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성공회 주교좌성당, 여성교육의 시초 이화학당, 아관파천의 아픈 기억이 있는 구러시아 공사관 등 개화기에서 근대 초기까지의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있다. 이러한 정동의 건축물, 거리, 풍경 등을 담은 그림, 정동야행에 참여해 경험했거나 상상을 담은 그림이 공모 주제다. 정동야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연필, 색연필, 파스텔, 각종 물감 등을 사용해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스케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그리되 정동과 정동야행이라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1인당 2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지만, 중복수상은 불가하다. 중구 15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1층 민원실, 도서관 등에 배치된 A4 크기의 도화지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고 뒷면의 신청서를 작성해 3월 31일(월) 18시까지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거나 우편(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17, 4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데이터 행정의 강자로 거듭났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 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중구가 1년 만에 41.18점이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기록, 80.7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해 정보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란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객관적 정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해 정책 개선과 데이터 업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실태 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의 3등급을 차등 부여했다. 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공유데이터 등록이행률 실적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지정·운영하며 취약계층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개 또는 고양이를 양육하는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 질병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육을 포기하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반려견 또는 반려묘는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지원대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구와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병원은 ▲힐스타운동물병원(약수동) ▲바우미우동물병원(다산동) ▲웰니스크리닉청계천점(황학동)으로 총 3곳이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건강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나뉜다. 미용이나 영양제 등 단순처방은 지원되지 않는다. 필수진료와 선택진료 각각 20만 원 내에서 지원하며,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 회당 진찰료 5천 원(최대 1만 원)과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3월 4일부터 4주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집중 단속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 35개소다.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단속을 강화한다. 그 외 시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인근 보호구역에서 단속을 이어간다. 특히, 횡단보도나 보도 위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은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보행을 방해하는 만큼,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는 일반 도로보다 3배 높다.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12만 원, 승합차와 4톤 초과 화물차는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단속 계획과 취지를 사전에 안내하고, 주요 구역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특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하는 ‘서울중구투어패스’(이하 투어패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호텔과 쇼핑 명소가 밀집해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대한민국 관광의 출발점이다. 또한 630년의 역사가 깃든 만큼 명동, 남산, 동대문, 을지로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들이 가득하다. 구는 관광객들이 중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투어패스를 기획했다. 투어패스는 구매 후 24시간 동안 중구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여행 상품이다.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체험시설, 카페, 음식점, 기념품 매장까지 포함돼 있어 ‘한 장의 티켓’으로 중구 곳곳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투어패스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5,900원에,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클룩, 와그, 투어패스몰, kkday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는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정상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30년 주민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와 추진과정을 엮은 백서'바라, 보다, 남산'을 발간했다. 백서 제목인‘바라, 보다, 남산’은 고도제한 완화가 가져온 새로운 희망과 고도제한 완화 후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남산의 경관을 즐긴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백서는 총 94페이지 분량으로, ‘성과편’과 ‘과정편’으로 구성됐다. 성과편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혜택을 보게 된 중구 남산자락 5개 동(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의 변화를 조명하고, 고도제한 시작부터 그로 인한 제약과 맹점, 완화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어지는 과정편에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중구가 펼친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소개한다. 특히,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과정이었음을 강조하며 주민 참여 활동, 다양한 홍보와 소통 노력, 완화를 발판 삼아 추진할 구의 후속 사업을 정리했다. 백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도시계획 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남산을 캐릭터화해 화자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남산이 직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명동스퀘어’일대 건축규제를 완화해 한층 속도감 있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명동관광특구 일대는 2023년 12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옥외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상, 설치 방식이 한층 자유로워졌다. 구는 이 구역을 ‘명동스퀘어’로 브랜딩하며 본격적인 미디어 공간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등장했다. 건축법상 높이 4m 이상의 옥외광고물은 ‘공작물’로 분류돼 건축선 및 대지 안의 공지 규정을 적용받는다. 건축선을 도로경계선으로부터 3m 후퇴하도록 지정됐고, 대지 안의 공지를 도로 및 인접 대지경계로부터 1~3m 이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공작물에 해당하는 일부 옥외광고물이 해당 규정에 발목 잡혀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명동스퀘어 일대(충무로1가 52-5 일대, 14만7,754㎡)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하여 구역 내 옥외광고물에 대해 건축법 제46조(건축선의 지정) 제2항과 제58조(대지 안의 공지)의 규정을 적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2월 26일 새내기 공무원 5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대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로서 첫걸음을 떼는 새내기 직원들이 다산의 ‘공렴(公廉)사상’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정약용생가터(여유당)에서 시작해 묘소와 사당 참배 후 기념관을 둘러보며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그 뜻을 직접 생각해 보고,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의 직무교육과 MZ세대가 정의하는 청렴 영상 시청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유적지 일대에서“청렴의 일상화”를 주제로 열린 청렴 포토제닉 미니 콘테스트에서, 다산 정약용의 청렴을 새내기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교육을 마친 새내기 공무원들은 “청백리의 대표인 다산 정약용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에서 청렴과 공직자의 덕목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의 품격을 보여주는 으뜸 가치”라며, “앞으로 중구를 짊어지고 갈 새내기 공무원들이 올곧은 청렴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