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 인천에서 4번이나 공직후보자로 출마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다급해진 모양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고가 상가의 매입과 관련해 어떠한 해명도 내 놓지 못 한 유정복 후보가 뜬금없이 4년 전 의혹을 또 들고 나왔다. 전형적 물 타기이다. 이마저도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이다. 필요하다면 4년 전 방송 토론 테이프라도 드리겠다. 팩트(Fact)는 새로운 팩트로 덮으라고 했다. 새로운 내용이 없는 4년 전 내용을 우려먹는 것은 유 후보의 고가 상가 투기 의혹에 대해 스스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긴말 필요 없다. 김포에서 뼈를 묻겠다던 유 후보가 왜 지방선거 패배 후 부동산 투기로 핫한 지역에 고가의 상가를 온갖 빚을 내서 투자 했는지를 해명하면 된다. 특히, 상가 매입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은 자금 출처와 생활안정자금 대출 여부를 해명하면 된다.
{ 논평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2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공동선대위원장은 엄정한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시당은 허종식 위원장이 최근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지지자들의 단톡방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를 음해하는 가짜 뉴스를 퍼트릴 것을 요구 또는 지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만든 허위사실이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성명과 함께 ‘박남춘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이란 이름의 단톡방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캡처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유정복이 되면 이음카드 10프로 없어진다고 크게 소문내야 합니다. 박남춘 되면 이음카드 쭉, 유정복이 되면 이음카드 폐지(사진 참조)‘라 쓰여 있었다. 시당은 이에 대해 “이 글의 작성자인 허종식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박남춘 후보 선대위 공동 위원장”이라 소개하면서 “남이 해도 말려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앞장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허종식 위원장이)글을 만들어 올린 것 뿐 아니라 지지자들에게 소문 크게 내야 한다는 지시까지
{ 논 평 } 인천 계양을 주민들이 뿔났다. 경기를 등지고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지지율을 역전시켰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 20일 양일간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주민 8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 45.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9.5%,로 윤 후보가 3.7%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율이 뒤집힌 이유는 이 후보가 검찰 수사 등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금배지를 달기 위해 경기를 배신하고 계양을로 도망쳐왔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후보가 지난 8일 계양을 출마 선언 후 근거 없는 가짜 뉴스, 상대 후보 비방, 흑색선전을 늘어놓는가 하면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거의 날마다 기행을 벌이는 데 주민들이 크게 실망했기 때문인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지지율이 뒤집힌 가장 큰 이유는 윤 후보가 지역토박이답게 지역 밀착형 발전 공약 등을 앞세운 유세활동에 전력투구한데다 주민들의 의식이 최근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 경인TV뉴스 논평 기자 ] ‘국적국’이란 말이 있다. ‘국민의힘의 적은 국민의힘’이라는 뜻이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던데,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와 포천·가평 지역구 국회의원은 엇박자 행보로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건을 공개했다. 환경부가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그 문서다. 최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로 포천을 검토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대체매립지 부지를) 환경부가 단기간 내에 인수위에 보고할 수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KBS 토론회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같은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윤석열 당시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도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회의에 배석했다”고 고백했다. 한 명은 “환경부가 인수위에 보고할 수 없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환경부가 윤 당선인에게 보고했고, 그 자리에 내가 배석했다”고 주장한다.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상반된 증언은 또 있다. 최 의원은 ‘수도권매
[ 경인TV뉴스 뉴스관리자 기자 ] 박남춘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계양·부평 일대 유세를 함께 다니는 등 친밀한 관계를 과시한 반면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 고문을 작심 비판하는 등 이 후보와 거리를 두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지난 대선 때 불거진 이 고문 관련 의혹에 대해 “법인카드 같은 경우 분명히 문제가 명확하게 있다”고 말했다. 또 백현동, 성남FC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든 경찰이든 수사해서 밝혀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후보가 전쟁터와 다름없는 선거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이 고문의 아바타가 아니라고 외친 셈이다. 이 고문과 차별화하고 자신만의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의사를 천명한 거다. 김 후보의 선언은 이 고문이 자신의 선거에 도움은커녕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 고문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공약과 비젼을 가지고 정책선거에 돌입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리라. 김 후보와는 대조적으로 박 후보는 이 고문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스스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하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혼
-윤석열 정부의 상식과 공정이 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국민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윤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전기·인천공항 민영화”라는 철 지난 민영화 사업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민생을 위협하더니, 이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보이며 국민의 삶의 터전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설비는 원전 오염수의 삼중수소를 걸러내지도 못하고, 이미 80%는 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오염수 방출은 위험도가 매우 크다. 후쿠시마 원전 참사의 책임 당사자인 도쿄전력은 몇 십 년 아니, 몇 백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대가를 미래 세대에게 전가하는 방류를 택했다. 그런데도 윤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반대 성명도 내고 있지 않다. 인천은 해안과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다. 인천시민의 삶은 바다를 빼고 말할 수 없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은 결국, 어업 종사 가구의 생업권을 위협하고 인천시민의 식탁을 위협하고 해양 생물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의힘은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