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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차량 변화하는 안전조치

2024년 8월 1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에 주차되어있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 일로 국민의 대다수가 전기차의 안전에 집중하게 되었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달리 배터리의 안전에 의문을 품게 되면서 그 신뢰는 떨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전기차를 타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해결이라기엔 전기차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시대에 맞춰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

 

우선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 60도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취약한 제품이다.

 

하지만 전고체를 통해 170도까지 올라가도 안전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화재가 난 이후이다.

 

전기차는 화재가 날 시 최대 1600도까지 올라가며 그 연소제 또한 리튬이기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방식으로 불을 끄기에는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로 한다.

 

전기차를 진화하기 위해선 기존 A(일반화재), B(유류가스화재), C(전기화재), D(금속화재)급 화재로 나누어 각자의 방식으로 매뉴얼을 만들 듯이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훈련을 통해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스프링클러의 변화 및 방화벽의 설치 또한 관심을 가질 중요한 안전조치 중 하나이다. 물로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운 만큼 화재의 공간을 밀폐시킨 후 물 대신 미술관 등에 사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등의 소화 기체를 살포하여 산화제인 공기를 차단하는 것도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에 유효하다. 지하 주차장 또한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처럼 방화벽을 설치하여 구역별로 화재를 차단 할 수 있게 한 후 소화 기체를 이용하여 변화하는 화재의 시대에 맞춰 대응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이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