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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 개강

돌봄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를 운영해 개강 첫날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너나들이’는 65세 이상 돌봄 취약 어르신과 지역 거주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건강․생활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총 6회에 걸쳐 조곡동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이 만나 소통하는 사회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게 되었으며, 특히 프로그램 모두 지역의 재능기부 강사가 참여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망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날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골목호랑이 어르신단으로 구성된 ‘극단인형’에서 ‘늙은 어머니의 지혜’라는 인형극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많이 아파 거의 집에서만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외출해서 재밌는 인형극도 보니까 너무 좋아서 박수가 계속 나왔다”며, “너무 고맙고 다음에도 계속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의 고령화로 고립‧소외‧외로움을 느끼는 돌봄 필요 어르신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너나들이’는 앞으로도 동화책 읽어주기, 이미용서비스, 영화감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매월 마지막주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노인복지과로 참여 신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