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광명소방서는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을이 되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큰 일교차 때문에 이슬이 쉽게 맺혀 등산로가 미끄러워져 산속에서 길을 잃거나 산행 중 낙상을 하는 등 산악사고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광명시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총 48건으로 8월에서 11월까지 4개월 동안 출동 건수가 52%를 차지하며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비율이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산악사고 예방수칙으로는 ▲등산 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 하기 ▲날씨, 등산로 등 산행 전 정보 수집 ▲음주 산행 금지 ▲출입금지 구역 들어가지 않기 ▲산악위치 표지판 파악 ▲야간산행 금지 등이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다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 확인 후 119신고, 간이구조구급함에 비치된 비상 의약품으로 응급처치한 뒤 119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산악사고를 대비하여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정비·정검을 실시하고, 산악구조훈련을 강화하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분들께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한 산행을 하시길 당부린다.”고 전했다.